by이미지 기자
2010.04.14 19:01:24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앵커 :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간밤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이 깜짝 실적을 내놨고, 국내업체들도 양호한 성적표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내용 이미지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증권가 기대치인 매출액 2조5116억원, 영업이익 1722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여객과 화물 수요가 증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여객 수요는 국내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증가했구요.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화물 사업도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 경영목표 사상 최대치 기록보다 높게 정했습니다.
매출 10조6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자 : 앞으로 발표될 실적 역시 주목해봐야겠죠.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 이번 1분기 실적은 경제 회복이 실제 기업에게도 반영되면서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는지 판가름할 수 있고, 올 한해동안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만큼 국내 증시에도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단, IT업종 실적 발표일을 살펴보면요. 지난 6일 실적 분기 최대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던 삼성전자, 이번달 말일 실적 확정치를 내놓습니다.
LG전자(066570),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이달 말 쯤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동차업종, 현대기아차(000270)는 다음주 목요일 실적을 내놓는데요. 글로벌 판매 증가로 1분기 실적, 큰폭의 개선세를 시현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항공해운주 중, 아시아나 항공은 이달 말, 그리고 현대상선(011200), STX팬오션(028670)은 다음달 말 실적을 내놓습니다.
SK텔레콤(017670), LG텔레콤(032640), KT(030200) 등도 모두 이번달 말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시장에서는 올 1분기 통신업체들의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069960), 롯데쇼핑(023530) 등 유통업체들도 이번달 말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지난분기와 비교해 업체별로 얼마나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