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관협력 배달앱에 신한銀 ‘땡겨요’..지역화폐 결제 가능
by김나경 기자
2024.11.04 14:16:41
‘땡겨요’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에
최대 40만원 지원
지역화폐 결제 기능 탑재 및 소비자 할인 혜택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가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됐다. 소비자들은 땡겨요 앱에서 경기도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해지고, 가맹점은 연 2% 이하 수수료율로 부담을 덜게 됐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돼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한은행에서 최초 입출금 계좌를 만든 고객 전원에게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 을 6장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