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튀르키예·시리아에 구호물품 운송 항공편 긴급 투입
by이선우 기자
2023.02.17 18:53:22
주3회 운항 정기편 활용 추가 물품 운송
이달 말까지 100톤 구호물품 운송 예정
| 에미레이트항공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한 구호물품 운송을 위해 구조기를 긴급 투입한다. (사진=에미레이트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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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한 구호물품 운송을 위해 구조기를 긴급 투입한다. 주 3회 운항하는 두바이~튀르키예 노선을 활용해 추가 구조 물품 운송에도 나선다.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 카고는 이달 말까지 100톤이 넘는 구조물품 전달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10일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계획(WFP)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텐트와 방한 담요, 응급 의료품 등 구호물품 운송에 항공기 2편을 투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이 운송하는 구호물품은 이스탄불을 거쳐 지진 피해 현장인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13년 에미레이트 스카이 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2020년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 2021년 인도 코로나 대확산, 지난해 파키스탄 홍수 등 재난현장에 120톤의 식량 및 생활 필수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