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선거운동 종료…이재명, '청계광장'서 피날레 유세

by이유림 기자
2022.03.07 14:11:53

''촛불집회 상징'' 청계광장서 유세차 이용 마지막 유세
이재명, 오전엔 대국민 회견 열고 지지 호소 메시지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오는 8일 마지막 유세지로 ‘청계광장’을 선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광장에서 열린 ‘세계 5대 경제 강국 도약, 시흥에서 시작됩니다!’ 시흥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8일 저녁 7시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세차를 이용한 피날레 유세를 진행한다. 청계광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촛불집회를 상징하는 장소다.



이후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2030 청년층을 겨냥한 거리유세를 이어간다. 유세차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무선마이크 또는 확성기를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밤 11시 이후에는 마이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청년층과의 대화를 통해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또 증권가가 밀집한 여의도에서 금융인·직장인 대상으로 유세하고, 경기도 파주·광명, 인천 등을 방문한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서울·경기·인천 등을 다 방문하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