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부각되는 `화이트바이오`…관련주는?

by이혜라 기자
2021.09.02 15:43:04

韓 화이트바이오, 선도국 美와 3년 격차
환경오염 해결 대안 주목…"지원 필요"
CJ제일제당·LG화학·SKC 등 관련주 주목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현황 및 관련 종목에 대해 살펴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20년 기술수준평가’ 조사 결과 우리나라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이 미국의 78∼85%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화이트바이오는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화학·에너지 산업을 의미한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 기술과 바이오 및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 수준은 미국과 비교했을 때 각각 3년과 4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특허 및 논문 영향력 지수도 선도국가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앞서 바이오 인증제·라벨 도입, 법제화 등을 통해 화이트바이오 산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경련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이 환경오염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바이오와 화학 분야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화이트바이오 신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규제 완화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업 가운데에선 CJ제일제당(097950), LG화학(051910), SKC(011790) 등이 관련 기술·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 화이트바이오: 화학·에너지 산업에 바이오 기술 접목

- 생산시 탄소배출량 대폭 감축…친환경 면모 부각

- 韓 화이트바이오, 선도국 대비 기술격차 3~4년

- 화이트바이오 시장 규모, 2019년 기준 281조원



- 美, 바이오 인증제·라벨 도입 등

- 프랑스,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 목표

- 日, 2019년 ‘플라스틱 자원순환 전략’ 수립

- 세계 화이트바이오 시장 연평균 10.1% 성장…2028년 662조 전망

-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2023년 39억 달러 예상

- 기업의 ESG 경영 등 친환경 분야 부각

- 화이트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실증 사업·기술 개발 사업 추진 중

- “대규모 투자 난제…공공인프라 구축 필요”

- CJ제일제당·LG화학·SKC 등 기술·연구개발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