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나경 기자
2020.05.15 14:40:30
클라우드서비스 ''애저'' 경쟁력 강화 목적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강화하기 위해 통신 소프트웨어업체 메타스위치 네트워크를 인수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스위치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거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메타스위치는 영국의 통신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한 5세대(5G) 통신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스위치 인수는 지난 3월 있었던 어펌드 네트워크 인수의 연장선”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두 회사의 기술을 활용해 애저의 플랫폼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현재 클라우드 시장 1등 업체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 대응,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자회사 내 전문성을 키워 기술을 개발하는 대신 5G 기술을 가진 메타스위치 인수를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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