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우진비앤지와 손잡고 동물의약품 공동개발

by강경훈 기자
2019.05.03 14:54:32

조중명(왼쪽)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강재구 우진비앤지 각자대표가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가 동물의약품 전문 우진비앤지(018620)와 동물용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진비앤지의 동물용의약품, 백신뿐 아니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파이프라인을 활용, 동물의약품을 공동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국산 22호, 바이오벤처 1호 신약인 아셀렉스를 활용한 동물용 진통소염제와 구강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당사 신약물질과 우진비앤지의 동물의약품 상용화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기준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34조원으로 연평균 5%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애완동물 의약품시장 규모는 40%인 13조원으로 추산한다. 국내 애완동물 의약품 시장은 대부분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삶의 질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백신, 진통소염제 등 다양한 동물의약품 수요가 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인체 투약을 통한 약효 및 안전성을 확인한 다수의 혁신 신약 상품과 후보들을 우진비앤지와 함께 동물용 신약으로 공동개발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