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엘리베이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

by성문재 기자
2017.05.31 10:42:37

시흥서 공부방 환경개선 작업 및 승강기 안전교육

30일 경기도 시흥시 자연과 아이들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한 ‘그린슈츠 캠페인’ 에 참여한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지난 30일 경기도 시흥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습공간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그린슈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티스 임직원 40명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자연과 아이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낡은 공부방의 벽면 도배 및 장판 교체, 실내외 청소 등 환경 개선작업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353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오티스는 또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 및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신현인 자연과 아이들 지역아동센터장은 “방과후 돌봄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 같아 늘 마음이 쓰였는데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시설 보수,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컨설팅까지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익서 오티스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은 내일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린슈츠 캠페인은 오티스 모회사 UTC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시작했다. 자라나는 새싹(shoots)이자 돌봄이 필요한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교육 환경, 안전 및 환경 보전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관계자는 “그린슈츠 캠페인 외에도 2002년부터 1만5000여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며 “올 하반기에는 작년 연말 송년회 자선경매의 모금액 전액을 희귀 난치병 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임직원들이 30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자연과 아이들 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 개선작업을 펼치고 있다.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