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제1회 소상공인 주간행사 개최

by채상우 기자
2016.02.18 12:00:00

슈퍼마켓, 이발소, 주유소 등 할인 행사 개최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570만 소상공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제주체로서 소상공인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제1회 소상공인 주간행사가’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6일을 ‘소상공인의 날’로 지정하고 22일~28일 동안 소상공인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주간 행사 기간 동안 행사에 참여한 슈퍼마켓에서 최대 50%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이발소(청소년 50% 할인), 꽃집(10% 할인), 목욕탕, 주유소 등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035420)는 이번 행사 참여 업체에 모바일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준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이 직접 생산·판매하는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진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서울역 앞에서 전시장을 마련하고 시식행사 등을 가질 계획이다.

우수 소상공인을 위한 포상과 제품 전시 및 시현을 하는 소상공인 대회도 26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된다. 포상에는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24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 소상공인 및 소공인 제품전시 및 시현에는 전신자전거, 금속볼펜 등 소상공인이 직접 제작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김일호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이번 소상공인 주간행사는 늘 도움을 요청하는 존재가 아닌,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상공인으로 거듭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욱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