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3.06.10 17:38:26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돌싱남녀 10명 중 2명은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3일~8일 사이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난 경험 유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났다는 응답은 남성 21.9%, 여성 30.2%로 여성이 남성보다 8.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1명을 만난 적 있다는 대답은 남 13.3%, 여 18.5%, 2명 이상 있었다는 대답은 남 8.6%, 여 11.7%로 조사됐다. 나머지 남성 78.1%와 여성 69.8%는 ‘옛 애인을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 후 외부 이성과의 교제에도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라며 “활동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은 남성은 새로운 여성을 찾는 데 반해, 남녀관계에서 피동적이고 인적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여성은 과거 교제하던 남성에게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