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2.08.01 13:40:11
자율주행, 의료, 챗봇 분야부터 시작
컨설팅 무료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1월,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AI 윤리와 관련한 각종 논란에 불을 지피고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개선해 이루다는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서비스와 제품에 대해 미리 윤리적 이슈 및 위험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최영해 회장, TTA)는 인공지능 신뢰성 인식 확산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신뢰성 확보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이 全 산업에 걸쳐 활용되고,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촉발하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사회·윤리적 이슈 및 위험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과기정통부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21.5)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TTA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기반 마련과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에 TTA는 기업과 기관의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안)’를 공개하였으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 또는 운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윤리적 이슈 및 위험 발생 요소를 사전 진단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