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미혼한부모 자립 지원 'MOM IS WOW' 캠페인 진행
by이윤정 기자
2021.12.21 14:36:1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홀트아동복지회는 ‘MOM IS WOW’ 캠페인을 통해 미혼한부모 자립 지원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미혼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재고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놀라운 기회와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MOM’이라는 단어를 뒤집으면 ‘WOW’가 되듯이 미혼한부모에 대한 시선을 뒤집으면 미혼한부모의 삶에 놀라운 선물을 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배우이자 보라도리의 대표인 남보라는 해당 캠페인의 취지에 동감해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무하스 핸드 세니겔’을 후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후원자는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기 후원 가입을 통해 미혼한부모들에게 놀라운 기회를 선물하는 후원자에게는 미혼한부모가 직접 제작한 수제 비누와 남보라가 후원한 ‘무하스 핸드 세니겔’ 등을 포함한 ‘WOW키트’를 제공한다. 모인 후원금은 미혼한부모가정의 아동 양육 및 학습키트 지원사업, 미혼한부모 자립역량강화교육 및 자립지원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미혼한부모에 대한 연민의 시선과 부정적인 편견의 시선을 바꾸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는 특별한 자립 기회를 선물할 것이다”라며 “미혼한부모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려면 많은 분의 참여와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아동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