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5.11.25 11:23:15
실내온도 18~20도 유지…정기적 보일러 청소해야
가습기 동시 사용으로 온도 빨리는 것도 방법
대성쎌틱, ‘김성령이 제안하는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소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가계의 고민거리는 난방비로 쏠린다. 따뜻한 실내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일러를 계속 틀면 되지만 난방비 부담에 보일러를 계속 가동할 수는 없는 노릇. 특히 올해는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겨울 폭설과 한파가 예상되고 있다.
25일 대성쎌틱에너시스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로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외출 모드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실내온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난방수를 다시 데우게 되면 일정한 온도가 유지될 때까지 더 많은 가스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보일러 배관을 잘 관리하고 적절하게 청소를 해주는 것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 회사 관계자는 “보일러 내부는 1년에 2번, 배관은 3~4년에 1번 청소를 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보일러를 가동한 상태에서 분배기의 에어밴드를 열고 공기를 충분히 빼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분배기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는 잠가야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영하로 내려가는 강추위에서는 동파예방을 위해 밸브를 열어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외벽에 커튼을 치면 외부 차가운 공기가 벽을 타고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 방안의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보일러와 가습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일러 가동 시 가습기를 틀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져 공기 순환이 빨라지며 열의 전달이 효율적이 되어 온도를 빨리 올릴 수 있고 물의 비열이 상대적으로 높아 열을 오래 간직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파가 예상되기 때문에 가정마다 난방비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보일러 업계 유일의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가스비 절약 요령과 동파방지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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