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SK '행복도시락' 방문..봉사활동

by이진철 기자
2014.12.15 14:10:02

결식아동 급식비 1천만원 전달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날씨가 추워지고 방학이 시작되면 결식아동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될 텐데,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합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15일 SK가 설립을 지원한 ‘행복도시락 1호점‘을 찾아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배달하는 봉사를 펼쳤다.

허 회장이 방문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행복도시락‘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SK의 지원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행복도시락’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허 회장은 ‘행복도시락’에 결식아동들의 방학 중 급식비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허 회장은허 회장은 결식 아동들을 위한 저녁 도시락통에 직접 반찬을 옮겨담는 등 포장 봉사를 펼치고, 인근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좋은 일도 하면서 경제적 성과도 이뤄낸 행복도시락이 다른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게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이 방문한 ‘행복도시락’은 2006년 처음 시작돼 전국 28개소에서 하루 평균 1만2000여명의 결식이웃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370여명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이 중 75%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다. 이번에 방문한 중구센터의 경우 수익금을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재환원하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5일 SK가 설립을 지원한 ‘행복도시락 1호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허창수 회장이 도시락통에 직접 반찬통을 담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이 직접 도시락통을 운반하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5일 SK가 설립을 지원한 ‘행복도시락 1호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문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동반성장위원장, 최강종 행복도시락 협동조합 이사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전경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