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6.19 16:27:02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루가 다르게 급락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41.4%에 그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 42.7%를 기록했던 국정수행 지지율보다 1.3% 떨어진 수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1일 51.1%를 기록했으나 ‘문창극 친일발언’ 이후 급격하게 떨어져 일주일 만에 9.7%나 빠졌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수치는 전날 50.2%를 넘어 51.7%로 조사돼 취임 후 최고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부정적인 평가 역시 문 후보의 문제발언이 보도된 11일 41.8%에서 일주일여만에 9.9%포인트나 급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유무선 혼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