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4.02.10 16:28:51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달 전국에 새 아파트 2만5000여가구가 쏟아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에서 2만47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758가구)보다 13.7%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만218가구, 지방에는 5% 늘어난 1만452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시·도별로 서울의 분양 물량이 584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3512가구)·경북(3013가구)·세종(2170가구)·경남(2043가구)·충남(2011가구)·전남(1639가구)·부산(1488가구) 순으로 분양을 실시한다. 광주(995가구)·인천(860가구)·강원(662가구)·충북(499가구) 등에도 각각 1000가구 미만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3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논현경복’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368가구 중 전용면적 84~113㎡ 5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같은 달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과 현대건설(000720)이 고덕시영현대와 고덕시영한라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최고 35층 51개동 규모에 전용 59~192㎡ 총 365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건 전용 84~192㎡ 111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는 내달 현대건설(000720)이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힐스테이트’아파트를 공급한다. 1081가구 가운데 전용 59~155㎡ 4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금강주택이 3월 중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아파트 827가구(전용 60~85㎡)를 선보인다. 같은 달 삼호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e편한세상옥포’ 아파트 798가구(전용 60~110㎡) 중 192가구를 공급한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The W’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69층 4개동 규모에 전용 98~244㎡ 1488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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