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15.11.22 21:29:19
재계 근조화환 삼성·전경련만 장례식장내 배치
롯데 신격호·신동빈 회장 화환 각각 따로 보내
"유족과 친소관계, 사회 통념 반영해 배치"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재계에서 보낸 근조화환이 잇따라 도착했다. 화환이 배치된 위치를 보면 재계 서열·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 전 대통령 빈소는 정·재계 등 각계에서 보낸 180여개 근조화환이 문상객들을 맞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는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근조화환이 영정 옆을 지켰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외 국무위원, 마잉주 대만 총통,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김 전 대통령 빈소에서 문상객들을 맞았다.
재계에서 보낸 근조화환 중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보낸 근조화환만이 장례식장 안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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