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4.03.10 15:53:29
펀데일 서북서쪽 해안서 발생..쓰나미 징후도 없어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캘리포니아 현지시각으로 밤 9시18분이며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펀데일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77킬로미터(km) 떨어진 깊이 7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펀데일에서 400킬로미터나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재산 피해상황도 알려지지 않았다.
수전 후버 USGS 지진학자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지진을 느꼈다고 올린 사용자만 300명 이상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다만 USGS측은 아직까지 해안에서 쓰나미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