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째 약세..LED株 `털썩`

by하수정 기자
2011.04.28 15:37:18

전강후약 장세..외국인·기관 `팔자`
시총 2위 서울반도체, 실적 전망 하향 `급락`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마땅한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서울반도체의 실적 전망 하향으로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0.72%) 내린 514.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2포인트 오른 522.01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이어지면서 오후들어 하락 반전했다.

개인은 919억원 순매수하면서 사흘째 사자우위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은 297억원, 기관은 568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70% 하락한 3만5450원을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와 CJ오쇼핑이 각각 1.3%, 0.83%하락마감했다.

반면 CJ E&M(130960)이 `슈퍼스타K 3` 광고가 완판됐다는 소식에 7%상승한 4만4200원을 기록했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은 GS홈쇼핑(028150)이 16만400원으로 4.5% 올랐다.

특히 서울반도체(046890)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24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낮춘다고 발표해 13.78% 급락한 3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LED관련주인 루멘스(038060)와 오디텍(080520) 우리이티아이(082850) 와이즈파워(04067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광전자(017900) 등이 5%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