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회장 "설 연휴에 독서를"
by하수정 기자
2009.01.22 18:29:34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독서광으로 알려진 황영기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 전원에게 책 두 권씩을 선물했다.
황 회장이 100여명 직원에게 선물한 책은 `부의 재편`과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
세계적인 석학들의 생존 전략 해법을 담은 `부의 재편`을 읽으면서 직원 모두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뜻을 담았다.
황 회장이 선물로 전한 또 다른 책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은 삼국유사의 현장을 답사한 기행기다. 감동을 주는 역사 이야기로 모처럼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자 고른 책.
황 회장은 책 두 권 사이에 격려 편지를 끼워 넣었다.
모처럼 맞은 연휴동안 지난해 하반기부터 누적된 피로를 풀고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면서 재충전하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사 출범 이후 비상경영 등으로 숨가쁘게 일해온 직원들이 마음의 양식인 책으로 보람 있는 새해 설계를 하기 바라는 뜻이 아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