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스텍, 공모가 2만35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097.62대 1

by신하연 기자
2026.09.29 08:41:5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이드로겔 소재 기반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진코스텍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97.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3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코스텍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006개 기관이 참여해 7억138만주를 신청했으며,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63만9000주를 기준으로 경쟁률은 1097.62대 1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85만2000주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0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89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스팟패치 등 기능성 패치류를 생산해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는 ODM 기업이다. 원료 배합과 겔화 조건, 코팅 두께, 냉각 조건, 성형 등 하이드로겔 제형 설계 및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은 2023년 매출액 195억원에서 지난해 486억원으로 2년 만에 약 2.5배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8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1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냈다.

진코스텍은 공모자금을 신규 3공장 구축과 원·부재료 확보, 차세대 하이드로겔 제형 연구개발(R&D), 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흥 인근에 약 2000평 규모의 3공장을 구축해 하이드로겔 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하이드로겔과 인시츄 합성 캡슐을 포함한 하이드로겔, 유효성분 방출 특성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초화장품과 선케어, 클렌징, 헤어케어 등 인접 제품군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임준 진코스텍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진코스텍의 하이드로겔 소재 기술력과 양산 역량, 그리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하이드로겔 ODM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진코스텍은 오는 10월2일과 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납입일은 10월8일이며 코스닥 이전상장 예정일은 10월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