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350선 공방…2차전지株 강세

by김응태 기자
2023.01.10 13:55:49

기관 1444억 ‘사자’ vs 개인 1856억 ‘팔자’
건설업, 섬유·의복 1%대 강세…통신업 등 약세
삼성SDI, LG엔솔 등 1% 넘게 상승중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2350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3%) 오른 2350.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40선에서 하락 출발 후 오전 11시경 2370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접어들어 매물이 출회하면서 23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건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은 1444억원, 외국인은 39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56억원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업, 섬유·의복 등은 1%대 강세다. 증권,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등은 약보합 흐름이다. 이와 달리 의약품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통신업, 유통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3%대, S-OIL(010950)은 2%대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2차전지주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카카오페이(377300) 등도 1%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주는 4%대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K(034730) 등은 2%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네이버(035420), 현대중공업(3291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