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이상반응 신고율 1.2% > 화이자 신고율 0.3%, 4배 차이
by박경훈 기자
2021.05.10 14:26:50
여성 0.8% > 남성 0.4%
18~29세가 3.6%로 가장 높아, 75세(0.2%) 가장 낮아
화이자 2차 접종 신고율 0.20% > 1차 0.14% 보다 높아
접종 1주차 1.8% → 10주차 0.1% 등 하향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한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신고 현황 분석결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1.2%)이 화이자 백신 신고율(0.3%)의 4배로 집계됐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현황.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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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해 이같은 주간 분석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여성(0.8%)이 남성(0.4%)보다 이상반응 신고율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3.6%)가 가장 높고, 75세 이상 연령대(0.2%)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는 2967건(95.0%),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157건(5.0%)이었다.
2차 접종이 본격화된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0.20%)은 1차 접종 후(0.14%) 이상반응 신고율 보다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았다.
접종일 기준으로 본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 1주차 1.8%와 비교해 10주차는 0.1%로 낮아지는 추세다.
추진단은 의료인이 환자 진료시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조기 인지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연계해 코로나19 예방접종력 정보를 접종 후 4주까지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