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두뇌 탑재’ 화웨이 ‘메이트10’ 추정 사진 공개

by정병묵 기자
2017.09.08 15:34: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화웨이의 하반기 신작 프리미엄폰 ‘메이트10’의 실제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화웨이 메이트10의 실제 촬영사진을 공개하고, 10월16일 독일 뮌헨에서 첫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트10은 화웨이의 프리미엄폰 ‘메이트’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메이트10은 6.3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로 6GB 램, 4000mAh 용량 배터리, 2000만,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웨이가 직접 만든 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970’을 최초 탑재할 예정이다. 리처드 위 화웨이 CEO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7’ 기조연설을 통해 내달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10’에 기린 970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린 970은 옥타코어 CPU와 12개의 차세대 GPU 코어로 구동되며, 10나노미터(nm)의 신형 프로세스를 활용해 55억개의 트랜지스터를 1제곱센티미터(cm²)의 넓이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NPU)이 적용된 화웨이 최초의 모바일 AI 컴퓨팅 플랫폼이다. 쿼드코어 CPU 클러스터 대비 최대 25배 높은 성능과 50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 동일 AI 컴퓨팅을 보다 빠르고, 적은 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다. IFA 2017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