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최

by정태선 기자
2015.11.20 14:09:12

19일 개회식, 20일부터 3일간 울산서 개최..국내 최대
LIG,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사회 인식개선에 기여

19일 울산 진하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LIG 2015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 개회식에서 분과별 대표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LIG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LIG,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 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LIG 2015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 개회식이 19일 울산 진하마리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남영우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신철순 뇌성마비장애인 축구연맹 회장 등을 비롯한 장애인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일부터 3일간 울산 간절곶스포츠파크와 문수풋살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시각·청각·뇌성마비·지적 4개 장애 유형별로 총 29개팀, 41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장애인 스포츠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인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 축구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남영우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LIG 대표이사)은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가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축구의 저변 확대와 대표팀의 전력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