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스트래티지, 공공·민간 클라우드 공동사업 ‘맞손’

by권하영 기자
2025.12.03 09:46:06

AI 데이터 플랫폼 기반 공공·민간 클라우드 사업 협력
인프라 및 데모 라이선스 제공 등 기술·영업 공조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리아와 ‘AI 데이터 플랫폼 기반 공공·민간 클라우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NHN클라우드와 스트래티지가 판교 소재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NHN클라우드 김동준 공공사업부장, 스트래티지 김민규 영업본부장. (사진=NHN클라우드)
스트래티지는 기업이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이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하는 AI 기능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자익’ 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고객에게 AI 기반 BI 분석 시스템을 클라우드 형태로 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NHN클라우드는 스트래티지 솔루션의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인프라 △AI API △보안 체계 등을 제공한다. 스트래티지는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데모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객사가 안전하고 유연한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경후 스트래티지 지사장은 “공공 데이터 활용은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보안성, 실사용자 중심의 분석 경험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행정 혁신의 모범사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양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공공·민간 고객사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