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아산 기업가정신' 연구기관으로 선정
by신하영 기자
2022.03.22 14:45:27
아산재단 ‘기업가정신 연구소’ 운영기관으로 뽑혀
| 왼쪽부터 최병철 한국외대 교수 정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이우진 국민대 교수(사진=국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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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기업가정신 지식연구센터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대는 아산나눔재단의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지식연구소’(AER지식연구소)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AER지식연구소는 해당 재단이 △기업가정신 확산 △스타트업 전략 설계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를 위해 설립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민대 기업가정신 지식연구센터는 연구 전문성과 그간의 연구업적 등을 평가 받아 연구소 운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소장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부원장인 이우진 경영대학 교수와 최병철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우진 교수는 “데이터가 부족한 창업분야에선 질적 연구와 케이스가 중요하다”며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AER지식연구소는 앞으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의 집필과 발간을 주관한다. 이는 아산나눔재단이 2015년부터 발행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고민을 담았다. 사례집에 담긴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 창업가들의 의사결정을 경험해 보도록 했다. 최병철 교수는 “AER지식연구소는 창업과정을 고민하는 창업가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이 담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