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박원순 9년은 낡고 실패한 시정…아무것도 안했다"

by이재길 기자
2021.03.24 13:36:47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특혜를 받은 실패한 시장’이라며 오세훈 후보를 비판하자 “성공 경험이 있는 유능한 시장”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 실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었을 당시 추진한 사업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시장이었던 서울시 9년은 청계천 복원, 버스전용차로와 버스지하철 환승의 도로교통체계 개편, 부동산 안정, 서울숲과 서울둘레길, 마곡지구 성공적 개발, 디자인 서울과 DDP 상권 활성화 등 활력 넘치는 성공한 서울시 9년이었다”며 “국민의힘은 성공적인 서울시정을 이뤄낸 정당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낡고 실패한 시장은 박원순의 9년 서울시장이다. 본인 말대로 아무것도 아니 않은 9년이었다”며 “부동산 폭등, 재개발 재건축 규제와 세금폭탄, 실패한 도시재생으로 활력 잃은 서울, 흉물이 된 서울역 고가공원, 시민단체 소꿉장난 터가 된 글로벌시티, 성추행의 기억 등 낡고 실패한 서울시 9년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느 당의 9년이 성공한 서울시장이고 어느 당의 9년이 실패한 서울시장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민주당은 본선 시작하자마자 네거티브와 가짜의혹으로 흑색선전에 올인하고 있다”며 “네거티브는 꼭 자신 없을 대 하게 되고 반드시 지게 되어 있다. 낡은 선거, 낡은 정치의 본산”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네서 오 후보를 겨냥해 “이미 10년 전에 실패한 시장이고, 실패한 시장의 낡은 사고가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다”며 “광화문광장 문제라든가 새빛둥둥섬 문제 등이 대부분 다 실패의 흔적으로 나와 있는 후보”라고 힐난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가 마치 중도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처럼 알려져 있는데 2019년 10월에 태극기 부대에서 연설한 장면을 보니 완전 극우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