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손세이셔널' 손흥민 한정판 시계 출시
by이성웅 기자
2019.07.04 11:36:28
시계 곳곳에 손흥민 상징 요소 디자인
777개 한정 판매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위한 시계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태그호이어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에서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손 선수는 지난해부터 태그호이어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의 디자인과 제작엔 손 선수가 직접 참여했다.
태그호이어는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 선수의 도전과 열정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한정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계 곳곳을 손 선수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꾸몄다.
시계 다이얼은 태그호이어가 ‘손흥민 블루’로 명명한 짙은 푸른색을 띠고 있다. 이는 현재 손 선수가 속한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구단 상징색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태그호이어가 새로운 색상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을 표시하는 인덱스 중 12시 방향엔 파랑과 빨강 색상으로 태극 마크를 표현했다. 또 손 선수의 등번호 ‘7’을 기념하기 위해 매달 7일은 빨강색으로 표시된다. 6시 방향에는 이번 한정판을 뜻하는 ‘HM7’이 새겨져있다. 시계 후면에도 태극 마크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번 한정판은 국내에서만 판매되며, 총 777개만 한정 제작됐다. 손 선수는 자신을 상징하는 ‘7번’ 시계를 차고 있다. 77번과 777번은 오는 8월 열리는 자선경매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