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국내 여성인재 키운다

by남궁민관 기자
2019.03.15 14:21:2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에너지 관리·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공동으로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이공계 전공 여성 대학생·대학원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기업과의 멘토링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진로탐색 및 경력개발, 미래설계 등을 지원한다.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 재직자인 멘토와 선발된 멘티는 연 6회 이상 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방문, 직무 소개 및 인터뷰, 이력서 작성 팁 등의 인사부 특강, 산업 분야의 필수적인 최신 실무 기술을 전수하는 SE 아카데미, 멘토-멘티 그룹 워크샵 프로젝트, 여성 리더십 패널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멘티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부여한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멘티 그룹에는 별도의 시상이 마련된다.

이달 17일까지 참여 멘티 20명을 모집하며, 이공계 전공 여성 대학·대학원 재학생 및 최종 학위 취득 2년 이내 졸업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에너지공학, 전자공학, 화학공학 등의 전공자를 우대하며 접수는 WISET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는 내부 조직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실현돼야 할 당연한 가치”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의 여성 인재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