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공공기관 첫 '정부 문서 24' 서비스 개설

by김일중 기자
2018.12.14 15:06:41

민원인 서류제출 과정 어려움 해소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2일 사내 전자문서유통 시스템의 유기적 연계모듈 개발을 완료하고,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 문서 24’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서24’는 정부와 자치단체에서만 사용해오던 전자문서유통 서비스를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방문이나 우편접수 없이 온라인으로 공문서를 보내고 그 처리 상황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서비스다.



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민원인들이 서류 제출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 지난 10월부터 정부가 구축한 문서24와 전기안전공사 문서유통시스템을 상호 연계할 모듈 개발 사업을 펼쳐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평균 24만여 건에 이르는 팩스 송수신 서류를 온라인 접수로 대체함으로써 종이 등 소모품 비용 절감은 물론, 방문접수에 따른 민원인의 교통비 부담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앞으로 문서정보 시스템을 꾸준히 보완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고객서비스 구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