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금융지원 애로점검” 중기부,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by김정유 기자
2018.11.28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도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와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위원회에선 국내 시중은행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 대표, 중소기업 관련 학회·단체장 등이 참여해 연대보증 면제 정책 등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지원방안, 해외생산시설의 국내유(U)턴기업 지원방안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융지원 시상식에선 지난 1년간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금융 종사자에게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5점, 장관 표창 67점 등 총 77점이 수여됐다.



중기부는 업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대출 연장시 일정부분 환수 등 금융기관의 ‘비올 때 우산 뺏기’ 관행의 혁신을 요청하고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나 채무상환 의지를 보유한 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정책금융기관 보증정책 개선, 관련 법률 및 규정 개정 등을 관련 부처에 개진하고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기부는 일자리 창출을 정책 최우선에 두고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재무제표 위주의 대출 관행 등 보수적 금융에서 탈피하는 것이 바로 혁신금융이고, 중소기업 중심 경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