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아프리카 현장 직원에 연말 선물 전달

by박태진 기자
2015.12.28 14:07:33

알제리·모로코 등서 황금마차 이벤트 개최
가족·직장 동료 편지 및 먹거리 현장 도착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아프리카 건설 현장에 있는 삼성물산 근로자들이 가족과 직장 동료들로부터 연말 선물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연말을 맞아 오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황금마차’ 이벤트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황금마차란 군대에서 복지 혜택을 누리기 힘든 최전방 근무자를 위해 운영하는 트럭으로, 여기에는 생활필수품과 먹거리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황금마차 개념을 도입했다.



이 건설사는 아프리카 알제리의 나마(Maama)와 모스타가넴(Mostaghanem) 현장, 모로코 인광석 현장을 선정해 연말 황금마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민가방 7개를 꽉 채운 떡볶이, 과자 등의 먹거리와 본사 직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편지, 가족들의 영상 편지 등이 현지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알제리 나마 현장의 임지훈 사원은 “황금마차 덕분에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이 된 것 같다”며 “머나먼 아프리카에서 프로젝트의 완공을 위해 현장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