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15.02.17 14:27:1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금융지주가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가 선임했다. 김중회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지난 13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된 이후 고사의사를 밝힌데 따른 후속 조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지난 13일 사추위는 김중회 전 KB금융지주 사장,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7명을 최종 후보로 선임했다. 하지만 김 전 사장은 후보 선정 이후 고사했다.
KB금융 사추위는 올 초부터 두달간에 걸쳐 주주와 외부 서치펌(Search firm) 2개 업체로부터 추천 받은 총 85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군에 대해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를 집계해 예비후보를 3배수로 압축, 사추위원의 토론과 논의를 거쳐 최종 7인의 후보를 선정했다.
최종 사외이사후보는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 후 결격요건이 없으면 오는 27일 이사회를 거쳐 3월 정기주주총회에 사외이사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