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4.09.24 16:38:5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이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공습 지역을 확대하면서 IS를 상대로 한 미국의 전쟁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상황이 금융 시장 등 세계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다음날인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장기침체 우려에 시리아 IS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해져 일제히 하락했다.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떨어진 1982.77을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44%, 프랑스 CAC 40 지수는1.87%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했다. 미국 피터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제이콥 펑크 커크가드는 “유럽 지역은 경기 회복이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외부 충격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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