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영효 기자
2010.09.01 16:49:45
우리 대우 삼성 한국 삼정 JP모간 UBS 모간 8곳
6일 PT면접 거쳐 내주 국내2곳, 외국계 1곳 선정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 민영화 작업의 실무를 담당할 매각주관사 후보가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 삼성증권, JP모간 등 8개 증권사로 좁혀졌다.
1일 예보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매각주관사 입찰에 참여한 국내외 증권사들의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국내사 5곳 외국사 3곳 등 8곳을 프리젠테이션(PT) 면접 대상(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
국내사 가운데는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삼정KPMG 등 5곳이 외국계 증권사 중에는 JP모간, UBS, 모간스탠리 3곳이 대상에 올랐다.
지난 23일 마감된 입찰 신청에는 국내 증권사 9곳과 외국계 증권사 8곳 등 총 17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예보는 숏리스트에 선정된 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오는 6일 PT 면접을 실시한 뒤 다음주 중 국내 2곳, 외국계 1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30일 정부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확정하고,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주식 4억5919만9000주(약 56.97%)를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방식은 지분 매각 또는 합병이며 우리금융지주와 자회사인 경남·광주은행 매각을 병행추진하되 인수희망자의 제안에 따라 경남·광주은행을 분리 매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