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세욱 기자
2010.08.23 19:10:03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지난 2분기에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으로부터 거둔 수수료 수입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개 전업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입은 1조 760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6억 원 증가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민간소비의 회복에 따라 사용액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결제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줄었던 카드 회원 모집과 마케팅 비용도 올해 들어 매분기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