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과' 경기도 최고품질 입증…3회 연속 道품평회 '대상'
by정재훈 기자
2024.11.27 11:00:44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에서 생산된 사과가 경기도 최고 품질을 입증했다.
27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사과 품평회’에서 포천 김광섭 농가와 문정순·한상일 농가에서 출품한 사과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천 사과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대상을 거머쥐면서 격년제로 열리는 품평회를 3회 연속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상을 수상한 김광섭 농가는 뛰어난 재배 기술과 품질 관리로 지역 농가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도 루비에스 품종으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천시는 사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배 기술 지도와 경기농업마이스터 사과반 운영, 전문 전정사 양성, 인공수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천시사과연구회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선진 영농법을 개발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영원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 농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시는 포천사과가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도 사과 품평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 사과·배연구연합회가 주최하는 격년제 행사로 도내 사과 농가 40명이 참여했다.
출품작은 후지 품종 사과로 심사는 당도와 과중 등을 기준으로 한 계측심사와 균일도, 착색, 과분, 식미를 평가하는 달관심사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