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23.08.01 15:22:07
DX 부문 컨트롤타워 역할…초대 국장에 김강태 부사장
차별화된 기술 확보→미래 먹거리 발굴→초격차 달성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기술.제품 발굴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기술’을 강조해온 평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한편, 초격차를 이뤄간다는 게 삼성전자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고 초대 국장에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을 겸임토록 했다. 이 조직은 세상에 없는 기술 및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었다. 같은 해 6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선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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