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환경인형극 '모두의 바다' 공연 성황리 마쳐
by장병호 기자
2022.12.28 16:56:36
한국환경공단·굿네이버스 등과 공동 진행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등 8곳 22회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과 함께 환경인형극 ‘모두의 바다’ 공연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시민 자원봉사자가 환경인형극 ‘모두의 바다’ 실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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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형극 ‘모두의 바다’는 인형극을 통해 아동의 환경 감수성과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공감력을 키워 아동권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및 아동 관련 시설 8곳에서 22회에 걸쳐 총 37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소재를 활용해 일상과 맞닿아 있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인형극 진행 과정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와 연계해 시민 자원봉사자가 예술작품 실연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 시민의 예술 경험 활성화와 문화예술향유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박종관 예술위원장은 “인형극이라는 예술을 매개로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가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위는 지난 9월 환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과 환경보호 및 아동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환경보호 가치 확산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