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이르면 2031년 개통
by박종화 기자
2022.09.06 14:43:3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가 이르면 2031년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양천구·강서구, 경기 고양시 덕양구를 거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다. 총 1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대장홍대선이 개통하면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 시간이 45분에서 24분으로 줄어든다. 역사 출입구는 건물형으로 건설되며 상부는 청년주택 등으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내년 1분기 중 대장홍대선 운영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31년 초 개통하는 게 목표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이날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했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잇는 지하 고속도로를 지어 부산 동·서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초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