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한국남부발전, 상호 맞춤형 기술 교육 협약

by정태선 기자
2014.07.30 14:45:54

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영·관리
두산重 설계·기술 교육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30일 열린 두산중공업-한국남부발전 기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 협약식에서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왼쪽)과 두산중공업 한기선 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부발전과 기술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맞춤형 기술 교육 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과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 등 6개 설계기술 교육과 발전설비 제작 현장 학습을 지원하며 발전사인 한국남부발전은 발전소 시운전 과정 등 발전소 운영·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정기적인 상호 교육으로 국내 발전플랜트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발전설비 제작사와 운영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상호 사장과 한기선 사장은 같은 목소리로 “첨단 기술의 상호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산업 부문의 글로벌경쟁력을 한 단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인 인재 양성과 에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존 사원의 전문가 과정은 물론 신입사원 교육까지 인재양성에 관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