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7.08 15:48:2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벨기에 앤트워프에 연산 9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고성능 폴리아미드 플라스틱(polyamide plastics)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공장에는 7500만유로가 투자됐다.
랑세스의 고성능 플라스틱은 자동차 경량화를 실현하는 금속 대체 소재로 널리 사용돼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 뛰어난 내구성과 열전도성을 장점으로 삼아 최근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기· 전자 등의 산업에도 그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총괄 이사는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전세계는 물론 한국의 자동차 및 전기· 전자 업계의 고성능 소재에 대한 니즈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