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두산엔진, 4거래일 연속 강세..2.2%↑

by증권부 기자
2010.12.30 17:22:36

서울통신기술 5% 하락..삼성SDS 약세

[이데일리 증권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지수는 205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5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051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510.69로 장을 마쳤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하락세 및 관망세를 보였다. IT계열주인 삼성SDS와 서울통신기술은 하락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더불어 삼성SDS의 내년 상장 가능성이 부각이 되는 와중에도 삼성SDS(15만4000원, -2.07%)의 하락세를 계속되고 있다.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7만6000원)은 5.0% 하락했다.

삼성SDS와 함께 내년 상장이 기대되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엘지씨엔에스(3만8250원)는 관망세를 보였다. 엘지씨엔에스는 내년 하반기에서 2012년 상장 가능성이 예상되며, 3분기 순이익 5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한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은 공모가를 하회 하는 주가로 장외 생보사들의 상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장외 생보사주인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시기를 다시 조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kdb생명도 상장 여력을 확보 후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0.45%)과 kdb생명(보합)은 2010년 마지막 장외거래를 각각 1만1200원, 5050원으로 마쳤다.

현대건설의 매각이 미궁이 빠진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엔지니어링은 33만7000원선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팔려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33만원선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1.94%)은 2거래일 상승하며 7만8750원을 기록했고, 현대로지엠(9000원)과 현대카드(1만9100원)는 각각 0.55%, 1.04% 하락했다.



현대카드는 현대 계열사들과 연계영업을 통해 안정적 영업기반을 토대로 현금흐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되어 내년 성장세가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현대아산(1만2000원)과 현대캐피탈(5만4000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국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인 KT파워텔이 사다리차 시장에서 300가입자를 돌파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1만원대로 올라선 부담감에 150원 하락하며 9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계열주인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전일에 이어 2.13% 오르면서 52주 최고가인 24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1.38%)도 3만67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정보보호 전문기업인 시큐아이닷컴은 1.12% 오르며 9000원선에 도달했다.

그 밖에 팍스넷(-1.85%)과 LS전선(-0.30%), 아이씨디(-4.62%), 뉴로스(-2.80%), 빛샘전자(-2.91%), 세원테크(-2.72%), 웅진식품(-1.67%) 등 장외 종목들은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종목에서 두산엔진이 4거래일 연속상승하며 2만750원을 기록했다. 두산엔진은 내년 1월4일 거래소에 상장한다.

1월5일 상장하는 티에스이와 인텍플러스는 각각 4만6500원, 8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티에스이는 LED·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1.09% 오름세를 보였고 반도체·LED·태양광 검사시스템 전문기업인 인텍플러스는 전일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하루 쉬어가는 모습이다.

승인주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2만4750원으로 1.02% 상승했고, 심사청구종목인 골프존은 8만2000원으로 0.61% 상승했다.

내년 공모를 진행하는 다나와(1만5750원), 블루콤(1만3000원)은 각각 1.61%, 0.39% 상승했지만,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6250원)는 2.34% 하락했다. 이 외에 나노신소재(1만8850원), 씨그널정보통신(1만500원), 케이아이엔엑스(7600원), 현대위아(7만6000원), LB세미콘(4750원)은 관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