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학교 찾은 잼버리 대원 위한 특별 문화공연 개최
by김윤정 기자
2023.08.11 18:01:46
태평무·강강술래 등 한국 고전 무용부터 현대 K-POP까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상명대가 기숙사에 머무는 세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한국의 전통·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을 마련해 대원들을 초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상명대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열린 공연은 100여명의 스위스·수리남 잼버리 대원·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의근 상명대 음악학부 교수는 곡 “Granada”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과 상명대를 찾아온 대원들을 환영했다. 무용예술 전공 학생들이 △태평무 △육고무 △진도북춤 △미얄 △장고춤 △한량무 △강강술래를 통해 한국 고전무용의 우아한 자태와 기품을 선보이고 화려한 춤사위로 아름다운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펼쳤다.
상명대 미래교육원 학생들은 K-POP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공연뿐 아니라 대원들이 춤을 배우고 함께 무대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는 등 댄스 타임을 즐기며 한데 어우러지는 기회도 얻었다.
스위스에서 온 대원은 “한국의 선과 색채,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의 전통무용과 현대의 K-POP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 것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대원들을 향해 “이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을 떠나는 날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