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7거래일만 하락…오락문화·인터넷↓

by원다연 기자
2023.05.24 15:38:57

외국인·기관 매도, 개인 매수 우위
中한한령 우려에 오락문화·인터넷↓
대규모 투자계획 에코프로비엠 1%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포인트(-0.43%) 내린 855.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478억원, 74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 나홀로 229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와 인터넷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오락문화와 인터넷 업종은 각각 거래일 대비 1.88%, 1.58% 하락 마감했다.

중국에서 NAVER(035420)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연예인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돌연 취소되면서 ‘한한령(한류 금지령)’ 강도가 다시 세질 수 있단 우려가 반영됐다.



디지털컨텐츠(-1.45%), 섬유의류(-1.20%), 운송(-0.99%) 등도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반면 금속(1.99%), 음식료담배(1.73%) 업종은 대부분 업종의 하락 속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전날 대규모 투자를 밝힌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3% 오른 것 외에 대부분 ‘파란불’로 마감했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90%, 2.78%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가비스(420770)는 10.96% 오른 7만 9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5개 종목의 상한가와 함께 486개 종목이 상승했고, 97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102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1억3393만4000주, 거래대금은 8조2560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