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티몬 대표 "브랜드 풀필먼트 달성 위해 스마트워크 노력"

by남궁민관 기자
2022.04.04 12:09:50

1일 온라인으로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 진행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 사옥 이전 관련 설명도
"성과 중심 인사제도 도입 검토…수평적 조직 만들 것"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윤석 티몬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거듭 ‘브랜드 풀필먼트((Brand fulfillment)’ 달성을 강조하며, ‘스마트워크’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랜드 풀필먼트란 현재 유통업계에서 ‘풀필먼트(계약의 이행·충족)’로 통용되고 있는 통합 물류 솔루션의 개념을 넘어,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과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브랜드의 ’팬덤‘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티몬이 이커머스 3.0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개념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가 지난 1일 온라인 타운홀미팅 ‘조이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티몬)


4일 티몬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1일 온라인 타운홀미팅 ‘조이 라이브(Joey Live)’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에게 “브랜드 풀필먼트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자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스마트워크로의 전환과 티몬의 새로운 비전을 향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대표가 강조한 스마트워크의 취지에 따라 이날 조이 라이브 역시 온라인을 통한 쌍방향 소통이 더욱 강화됐다. 장 대표는 준비한 내용을 얘기하며 중간중간 직원들이 채팅창에 올린 글을 보면서 함께 얘기를 나누고, 사내 커뮤티니 ‘티니버스(Tiniverse)’에 올라온 질문들에 대해서도 답변을 했다.

특히 장 대표는 스마트워크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과 사옥 이전 등 향후 예고된 변화들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성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유통 플랫폼이지만 동시에 IT기업”이라고 강조한 장 대표는 “티몬의 목표인 브랜드 풀필먼트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와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취임한 장 대표는 “티몬은 스타트업처럼 일해야 한다”며 직원들과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소통하는 장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취임 직후 타운홀미팅에서 ‘협력’과 ‘상생’, ‘브랜드’라는 키워드를 처음 거론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오픈형 간담회 ‘조이 라이브’를 열어 “협력과 상생,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티몬의 비전을 ‘이커머스 3.0’으로 정의한다”고 대내·외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