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1.11.17 14:59:4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온코펩이 바이오 전문가를 영입해 SAB(과학 자문 위원단)를 강화하며 면역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PVX-410 임상에 속도를 낸다.
온코펩은 암 연구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칼 노비나(Carl Novina) 박사를 과학 자문위원단에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노비나 박사 영입을 통해 온코펩은 SAB에 다나파버 암 센터의 케네스 엔더슨(Kenneth C. Anderson) 박사와 닉힐 먼시(Nikhil Munshi) 박사를 비롯해 7명의 암 연구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노비나 박사는 암 연구병원으로 명성이 높은 다나 파버(Dana-Farber)-하버드 암 연구소의 노비나 연구센터 설립자로 항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00년에 콜롬비아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필립 샤프 박사의 실험실에서 박사후 과정을 완료했다. 이후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에 합류해 현재까지 의학 부교수이자 하버드 대학과 MIT의 준회원으로 활발히 연구 활동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노비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비암호화 RNA 생물학, 질병 조절장애, 생물의학 도구로서의 발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있는 발견을 했다. 특히, 새로운 CAR-T 응용 및 면역치료제와 나노입자 기술 통합 연구개발 등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온코펩 관계자는 “저명한 바이오 전문가 노비나 박사가 온코펩 자문위원으로 합류함으로써 온코펩의 변형 면역치료제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SAB가 가진 통찰력과 전략적 지침을 토대로 PVX-410 임상2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