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강원도, 평창올림픽 연계 우수 전통시장 지원

by김정유 기자
2017.08.16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수 전통시장과 연계해 외국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경기장 인근인 평창, 강릉에 전국 우수시장의 대표상품과 특화 먹거리,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8도장터 명품관’을 개설키로 했다. ‘2018 푸드트럭(카트) 쇼’도 개최해 전국의 푸드트럭들을 한 자리에 모아 관광객들에게 청년 상인들의 아이디어 상품과 퓨진 먹거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외국 관광객 이동경로에 따라 올림픽 거점 시장을 선정해 외국어 안내·편의시설 및 대표 상품 포장디자인 개선, 시장별 특화된 문화·체험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외국인 방문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투어버스도 운영키로 했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올림픽 홍보 서포터즈를 선발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만큼 내실있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선수단 및 외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만의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촉진,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서민경제로 파급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