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2.17 13:44:1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올해 성장 모멘텀 작용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전일 대비 8.21% 오른 6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를 비록해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영업망 확대와 설비 증설 등이 예상돼 투자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6일 장 종료 후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66.1% 증가한 2804억 52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 723억원으로 23.2% 증가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약 20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했다는 평가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패션부문 실적은 감소하지만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각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영업망 확대와 설비 증설을 적극 검토함에 따라 가동률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증설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